11본부 15사업부로 조직 슬림화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제철이 특수강 강화 및 경영내실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5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조직 슬림화를 통한 경영내실화 ▲고객 중심의 기능 통합에 따른 고객 만족 향상 ▲특수강 조직 강화를 통한 신규사업 조기 안정화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11본부 18사업부로 운영되던 조직을 11본부 15사업부 조직으로 슬림화했으며, 의사결정 단계를 단순화함으로써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부문 수주관리와 생산부문 공정관리의 경우, 영업본부 내 수주공정실로 조직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글로벌지원팀을 신설해 각 본부에 산재돼 있는 해외관련 업무를 일원화함으로써 해외 법인이 필요로 하는 업무를 적극 지원하는 체계를 갖춰 글로벌 네트워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수강제강연주부를 특수강제강부와 특수강연주부로 분리하고, 특수강압연정비팀도 특수강대형정비팀과 특수강소형정비팀으로 분리해 본격적인 특수강 상업생산 체제 준비도 마쳤다.
또 영업본부 내에 신설하는 특수강영업전략실을 통해 특수강 마케팅 전략을 총괄하게 하는 한편, 고객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와 신수요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술연구소를 연구개발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품 중심의 편제에서 공정 및 제품개발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함으로써 부문 간의 시너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경영환경 및 수익성 악화에 따라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 효율화를 통해 위기 대응력을 제고하고 변화주도 능력을 강화해 새롭게 도약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