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제철의 201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30일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24일 사측과 임금교섭 합의안을 도출한 후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천, 포항 등 각 사업장별로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합의안에서 노사는 ▲임금 7만6800원 인상 ▲성과 및 격려금 300%+500만원 ▲자사주 50주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인천공장은 전체 투표자(1547명) 중 찬성 1081표(69.87%), 반대 460표(29.73%), 무효 6표(0.38%)로 통과됐다.
포항공장은 투표자 3938명 중 찬성 2300표(58.4%), 반대 1636표(41.5%), 무효 2표(0.1%)로 가결됐다.
2015년 임협 합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인천, 포항지회는 이날 오전 '201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갖는다. 당진지회는 오늘 밤 늦게 개표를 시작해 가결 시 다음날인 31일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