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재계가 6일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을 규탄하면서 경영 활동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
엄치성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본부장은 이날 공식 논평을 통해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은 세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세계가 저성장으로 어려운 가운데 강행됐다는 점에서 실망을 넘어 허탈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은 반복되는 도발로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할 뿐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와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엄 본부장은 북한 사태에도 경제계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계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투자와 고용 등 기업 경영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수소탄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