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사진=한진해운> |
조 회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조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벌어진 진에어의 항공기의 출입문 오작동으로 인한 회항과 관련해서는 "대한항공과 같은 안전 규정을 지키고 있다"면서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세부 막탄 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6시경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LJ038편이 운항 도중 출입문이 채 닫히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긴급 회항했다.
한진해운의 경영 위기에 대해선 "해운업은 한국 물류산업에 필수적이다"면서 "한진은 위기에 철저히 대비하고 모든 힘을 다해 살리겠다"고 언급했다.
현대상선과의 합병 가능성엔 "생각해본 적 없다"며 잘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