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사우디, 아람코 IPO 나선다…"빅뱅, 게임체인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석유시장 '핵심축' 활용 의지…시총 수 조달러 관측

[뉴스핌= 이홍규 김사헌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영 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우디의 재정적자 규모가 저유가 기조로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를 메우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그 동안 국제유가 급락을 방치하며 '석유전쟁'을 불사해 온 사우디가 세계 최대 석유생산기업인 아람코의 상장을 통해 원유시장의 또다른 '게임체인저'를 만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 <사진=AP/뉴시스>

지난 7일(현지시각) 사우디 국왕의 황태자이자 국방장관인 모하메드 빈 살만은 이코노미스트지와 인터뷰에서 "아람코의 IPO 계획을 검토 중에 있으며 수개월 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IPO에 열의를 갖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진짜 '게임체인저'.. 재정 보충은 덤

주요 외신들은 저유가로 고통받는 사우디가 IPO를 통해 재정적자를 보충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사우디의 재정적자는 지난 1년 6개월 사이 유가가 70%가량 하락하면서 980억달러로 불어났다.

다만 모하메드 왕자는 11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유가 때문에 사우디가 경제 위기에 처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사우디가 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나라인 데다 석유말고도 재정 수입을 늘리고 투자자산화할 수 있는 막대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왕자는 "소득세나 부유세가 아니라 부가가치세와 죄악세 등을 통해 재정을 늘릴 수 있고, 세계 매장량의 6%를 차지하는 우라늄 등 아직 활용하지 않고 있는 광산자원과 수도 메카의 고가부동산 400만평방미터의 투자자산화 등을 통해 5년 내 1000억달러의 비석유 재정수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부가가치세 도입은 2016년 말 혹은 2017년 정도에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리서치업체 라피단 그룹의 밥 맥날리 사장은 "이는 석유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면서 "사우디가 '유가 롤러코스터'에 올라탈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사우디 경제학자 존 스카피아니스는 "아람코의 상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진행하고 있는 구조개혁 쓰나미 중 일부"라면서 "공공과 민간 부문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브스 지는 아람코의 상장은 석유왕국 사우디가 러시아와 이란은 물론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고원가 석유생산자들에 대한 전쟁에 더욱 힘을 싣는 셈이라고 해석했다. 

사우디는 석유시장의 점유율 확대 경쟁을 위해 115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의 상당부분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국내 채권발행에 이어 국제 발행시장의 문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브스는 "사우디도 이제는 저렴한 부채 및 주식자금 조달을 통해 셰일가스 생산업체이 생존 경쟁에 나서는 것처럼 적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아람코 상장이 바로 그 후속타라는 것이다.

또한 표면상 아람코가 상장기업으로 국가가 아닌 주주의 이해를 위해 행동해야 할 경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의사결정이 좀 더 복잡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비록 사우디 정부가 대주주로 남겠지만, 세계 최저원가 석유생산기업으로이들의 산유량 결정은 시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아람코의 일일 산유량은 1025만배럴로 엑손모빌보다 600만배럴 이상 많다.

포브스는 "이미 감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혀 석유시장에 충격을 준 사우디가 아람코의 상장을 통해 또 한 번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 또한 "사우디는 아람코를 세계 석유시장의 '핵심축(linchpin)'으로 자리매김할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아람코가 상장할 경우 수 조달러 규모의 몸 값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시총 5430억달러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 시가총액 수 조달러.. 애플 알리바바 '저리가라'

우리나라 에스오일(S-Oil)의 주주이기도 한 아람코는 공식 보유 석유매장량이 2610억배럴로 세계 최대 상장기업 엑손모빌의 10배가 넘는다. 세계최대 석유수출기업으로 전 세계 석유의 12.5%을 공급한다. 2014년 한 해 산유량은 35억배럴에 달하며, 그 중 25억배럴을 수출했다. 아람코의 산유량은 미국 전체 석유기업의 생산량보다 많다.

현재 엑손모빌의 시가총액이 3200억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이 보다 10배 이상의 큰 규모가 될 것이란 관측이 가능하다.

과거 2010년 파이낸셜타임스는 아람코가 상장할 경우 시가총책이 7조달러에 달할 것이란 추정치를 내놓은 바 있는데, 다만 당시 석유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지금보다 훨씬 높을 때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매장량 기준으로만 봤을 때 1배럴당 10달러로 계산하더라도 기업가치가 2조50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러시아 로즈네프트가 미국 셰브런보다 훨씬 많은 하루 500만배럴 산유량을 기록하면서도 시가총액은 350억달러로 셰브런의 1600억달러보다 훨씬 작다는 것은 고려할만 하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의 석유산업을 지배하는 페트롤레오 브라질레이로 시총은 230억달러에 불과하다.

한편 아람코의 상장 지역은 사우디 리야드의 타다울거래소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지만, 국제금융센터에서 복수 상장도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김사헌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사진
국힘, 이진숙·주호영 '컷오프' 단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후보 경선 참여 대상자로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추경호, 최은석, 홍석준 등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경선배제(컷오프)됐다. 공관위는 "대구는 지금 전환점에 서 있다"며 "산업은 정체되고, 청년은 떠나고, 도시의 경쟁력은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2025.11.05 yooksa@newspim.com 이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 경력의 경쟁이 아니라, 도시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의 경쟁"이라며 "정치의 언어가 아니라, 경제정책과 산업의 언어, 통합력으로 대구를 다시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라며 "이 심장이 멈추면 보수 전체가 멈추는 만큼, 이번 공천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살리는 선택이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행정, 경제, 정책, 통합, 산업현장 경험을 갖춘 6명의 후보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쟁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에 대해서는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지켜온 분들"이라며 "이 두 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이 같은 판단에 공천 관련 여러 기준과 절차 및 정성평가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이 결정은 결코 특정인의 배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배제되신 분들께 더 큰 역할을 요청드리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한구 후보에 대해서는 "충분한 헌신과 역량을 보여주신 분"이라면서도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무게의 경쟁이 아니라, 산업을 바꿀 실행력의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공관위는 경선 후보로 최종 선정된 6명에 대해 "정책과 국가운영 경험, 경제와 재정 전문성, 법과 원칙의 리더십, 그리고 기업과 현장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 경험까지 대구의 산업 전환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공관위는 "대구가 바뀌지 않으면 보수도 바뀔 수 없다"며 "보수가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변화를 두려워해 여기서 멈춘다면 우리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안정이 아니라 전환이고, 유지가 아니라 도약"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제 누가 더 실력이 있는지, 누가 더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경쟁만 남았다"며 "대구 시민께서 대구의 자존과 품격, 그리고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이라는 긍지를 다시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관위는 대구시민이 대구와 보수의 미래를 책임질 시장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경선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장 경선은 총 6명의 후보자 중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며, 이후 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확정되는 즉시 공고할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2026-03-22 19: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