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한해운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포스코와 가스공사 전용선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178억원이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최근 가스공사를 통해 LNG선 1척이 스팟 운항중으로, 올해 상반기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감소하나 올해부터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전용선 협상 지연에 따른 외형 감소와 경쟁업체 법정관리에 따른 충당금 설정, 예멘 내전 확산에 따른 LNG 매출 감소 등으로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3.6% 감소한 854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실적 부진이 일회성 이유인 것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31.7% 증가한 11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