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오 마이 비너스' 성훈 "다음 작품에선 '까칠남'으로 여심저격"

기사입력 : 2016년01월14일 08:53

최종수정 : 2016년01월28일 08:17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장준성 역을 연기한 배우 성훈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박지원 기자]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화려한 수영실력을 뽐냈던 성훈(32)이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를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극중 UFC 챔피언 장준성으로 열연을 펼쳤던 성훈은 강인한 파이터의 모습 뒤에 감춰진 여린 감성을 드러내며 ‘성훈의 재발견’이라는 호평까지 받았다.

“감사하죠.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순수하고 상처 많은 장준성 캐릭터를 많이 아꼈어요. 준성을 통해 그동안 제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도 크고요.”

드라마 흐름 상 성훈은 종종 상반신 노출로 명품 식스팩과 탄탄한 몸매를 공개했다. 건강미 넘치면서도 균형 잡힌 근육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단 번에 여심을 사로잡았다. 몸 관리를 위해 매일, 그것도 ‘과하게’ 운동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반전 대답이 돌아왔다.

“운동은 거의 안하는 편이에요. 헬스장 가는 거 자체를 싫어해요. 화보 촬영이나 노출신 있을 때 집중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고요. 그런데 2년 전부터는 체육관 관장님을 잘 만나서 운동을 안 하더라도 일주일에 1~2번은 가서 수다를 떨어요. 그러다 운동도 하고요. 평소 몸은 다시 운동을 시작하면 빠르게 원상복구할 수 있는 선으로만 유지하고 있어요.”

'오 마이 비너스' 성훈.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무엇보다 성훈은 소지섭-헨리와 훈내 진동하는 ‘남남 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극중 ‘한 집 동거’를 하고 있는 설정 덕분에 유독 많은 장면을 함께 찍었다. 촬영 도중 틈틈이 서로의 일상 이야기를 나누고 캐릭터 분석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현장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그래서 즐겁게 촬영했고요. 다들 분위기 메이커가 헨리일 거라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소지섭 형님이었어요. 뭐랄까, 거부감 없이 사람을 자기 주위로 모이게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어요. 또 작품을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한결같은 모습이었어요. 종방연을 마치고 연락처를 주면서 우리 종종 안부 묻고 경조사도 챙기자고 하더라고요.”

소지섭-헨리와 일상 신 외에 정혜성과 러브라인, 미국 입양아로서 친모와의 만남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성훈은 후반으로 가면서 감정신이 몰린데다 12회 엔딩부터 13회(소지섭이 성훈을 구하고 사고를 당하는 내용)까지 전 멤버들이 우울해 했다고 전했다.

“아무래도 눈물도 많이 흘리고 우울한 신을 찍다보면 진이 빠지죠. 당시 신민아 씨가 가장 힘들었을 것 같아요. 저 역시 12~14회에 눈물신이 많았는데, 오히려 감정신은 몰입해서 찍다보니까 NG없이 한 번에 가게 되더라고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장준성 역을 연기한 배우 성훈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세 달 남짓 촬영장에만 매달려 있었던 성훈은 쉴 틈이 없다. 이제 한 숨 돌렸나 싶었는데, 곧바로 화보 촬영에 새 작품까지 스케줄이 빡빡하다. 인터뷰 하던 날도 “잡지 화보 촬영을 앞두고 몸을 만드느라 힘이 하나도 없다”며 옆에 있던 소속사 대표에게 눈을 흘겼다.

“종방연 마친 뒤로는 인터뷰랑 운동만 했어요. ‘오 마이 비너스’ 막방에 가까이 가면서 살도 조금 쪄서 샐러드만 먹고 운동하고 있어요. 완벽하지는 못하더라도 ‘준비해서 왔구나’하는 소리는 들어야 할 거 같아서요. 어차피 하는 거 한 번 할 때 제대로 잘 해야죠.”

오는 2월부터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출연한다. 훈훈한 외모에 실력까지 갖춘 모델 겸 프로 골퍼 김상민 역을 맡았다. 4회부터 본격 투입된다.

“외모 실력 모두 톱클래스인데, 거기에 걸맞지 않게 인성은 ‘바닥’인 캐릭터에요. 말 많은 수다쟁이에다 자기 혼자 잘났다고 튀는 인물이죠. 모든 것이 자신의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착각하는 ‘왕자병’에 걸린, 지금까지와는 다른 까칠하고 독특한 역할이라 더욱 기대가 돼요. 계속 색다른 성훈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게요.”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