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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소매업체·자동차 강세로 반등 성공

기사입력 : 2016년01월13일 02:16

최종수정 : 2016년01월13일 02: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자동차 업체와 소매기업의 강세로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57.41포인트(0.98%) 오른 5929.24에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0.36포인트(1.63%) 상승한 9985.4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6.01포인트(1.53%) 오른 4378.75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2.99포인트(0.88%) 상승한 343.22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소매업체와 자동차 기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탄력을 받았다.

영국 테스코와 마크 앤 스펜서는 각각 6.70%, 0.95% 상승했으며 백화점 기업 데번햄스(Debenhams) 역시 15.91% 올랐다. 영국의 4위 슈퍼마켓그룹 모리슨도 크리스마스 연휴 매출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밝혀 8.67% 상승했다.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푸조는 지난해 매출이 1.2% 증가했다고 밝히며 4.76% 올랐다.

투자자들은 다시 유럽의 펀더멘털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경제 회복 전망을 고려한다면 최근 중국발 주식 매도세로 값이 싸진 현재 유럽 증시가 매력적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당초 올해 1분기 정도로 예상됐던 영란은행(BoE)의 첫 금리 인상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다.

엑스트레이드 브로커스의 페드로 리카르도 산토스 중개인은 "오늘 반등은 세계 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조짐으로 볼 수 있다"면서 "강한 랠리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 주식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원자재에 대한 우려는 지속하고 관련 섹터에 대한 압박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의 루시 맥도날드 수석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지난 매도 이후 유럽은 당연히 투자자들이 투자하고자 하는 곳"이라며 유럽 증시가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을 위협하는 등 원자재가 약세를 보이면서 관련 기업 주가는 이날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글렌코어와 안토파가스타의 주가는 각각 1.95%, 2.63% 내렸으며 리오틴토 역시 2.65% 떨어졌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3%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1% 내린 1.083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포인트(0.01%) 오른 1만6400.86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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