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1/13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2000P대로 후퇴, 2.42%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1월13일 17:49

최종수정 : 2016년01월13일 17:49

4개월여만에 3000선무너져, 선전도 1만붕괴

상하이종합지수 2949.60P (-73.26, -2.42%)
선전성분지수 9978.82P (-314.88, -3.06%)
창업판지수 2059.78P (-87.76, -4.09%)

[뉴스핌=백진규 기자] 13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가 2000포인트대로 후퇴했다. 선전지수도 100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2942.6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지수가 2000포인트대로 밀려난 것은 종가기준 2015년 8월 26일(2927.29포인트)이후 4개월여만이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일에 이어 3000선을 시험하다가 장 막판에 급락세를 보였다. 선전성분지수도 3% 하락해 10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진 9978.82포인트를 기록했고 창업판지수도 4%의 하락을 보였다.

상하이, 선전 양 시장에서 하루동안 증발한 금액은 총 567억위안에 달한다.

주류(술), 철강 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화공 건설 섬유 전자 등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은행, 증권 업종은 2015년 실적 발표 결과가 기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폭 하락에 그쳤다. 2015년 중국 은행 실적은 2014년보다 2%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전문가들은 3000선이 무너졌다고 단기간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시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의 주가하락이 장기 불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전일 2% 가까이 상승했던 창업판지수가 이날 4% 하락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하락을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중항증권 관계자는 “상하이 3000, 선전성 10000포인트와 함께 창업판 2100포인트는 개인투자자들의 지지선이었다”라고 설명하면서 단기간에 3000선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해 내놓았던 ‘대주주 매도제한 신규정’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블록딜(대량주식매매)’에 대한 내용은 신규정에 포함되지 않아 간접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앞문을 닫고 뒷문은 열어준 꼴’이라는 지적이다.

증감회는 대주주 매도제한 신규정 이후 9개 회사가 대주주 지분 매도를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시장 예측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자평했으나, 투자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지난 6개월간 매도제한으로 묶여있던 대주주 지분이 시장에 풀리면 중국증시 부담이 더 커지는 만큼, 보안된 철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