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업종분석] 전천후 호황 중국 영화산업, 투자자 돈방석

기사입력 : 2016년01월14일 16:11

최종수정 : 2016년01월14일 16:11

박스오피스 48%증가, 영화 경쟁력도 '비상'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영화산업이 경기침체를 거슬러 초호황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44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며, 이는 2014년보다 48%나 증가한 수치다. 영화산업에 대한 투자 붐이 일고,  자금이 쏠리면서 2015년 한해 인수합병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불황 거스르는 영화종목 성장세

미국의 영화시장 조사기관 Artisan Gateway는 2015년 중국 국내 박스오피스 매출을 439억위안으로 집계했다. 전년도보다 48%나 증가한 수치이며, 6년 연속 매년 30%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와 함께 2015년 한해 주요 영화 종목들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 1월 22일 13.92위안으로 상장한 완다위안센(万達院線 002739, SZ)의 2015년 12월 31일 종가는 120.0위안이다. 2015년 수익률은 862.1%에 달해 영화산업 종목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수익율 2위는 팅더잉스(唐德影視 300426, SZ)로, 2015년 2월 17일 상장했다. 작년 종가 82.0위안으로 599%의 주가상승을 보였다.

그 외에도 2015년 한해동안 ▲아오페이둥만(奥飛動漫 002292, SZ) 350.8% ▲화이숑디(華誼兄弟300027, SZ) 157.8%▲광셴메이티(光線傳媒 30025, SZ) 167.0% ▲화처잉스(華策影視 300133, SZ) 178.5%의 주가 상승을 나타냈다.

비록 2016년 초 잇딴 주가폭락으로 중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영화산업 종목은 중국 소비 증가와 함께 올 한해에도 주요 투자 종목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전체 영화산업 팽창이 중국 국산영화 성장 선순환 이끌어

단순히 영화 매출만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중국의 영화 경쟁력 자체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사회의 투자증진이 영화산업 규모 성장과 함께 중국 영화 제작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평가한다.

2015년 중국 박스오피스 순위를 보면 10위권 영화 중 중국 국산영화가 7개를 차지했다. 외국 영화는 분노의 질주7(속도와 격정 7)이 2위, 어벤져스2가 4위, 쥬라기월드가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주요야오지(捉妖記)가 차지했고, 표 판매액은 24억3800만위안이었다.

전체 박스오피스 439억위안 중 국산영화가 271억위안으로 61.6%를, 외국영화가 169억위안으로 38.4%를 차지했다.

불과 2, 3년 전만 해도 헐리우드식 영화에 익숙했던 중국인들은 “국산영화는 볼 게 없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다양한 컨텐츠 부족이 중국 영화산업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하지만 영화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 영화의 질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07년부터 부동산, 에너지 업종에서 늘어난 수익이 영화산업에 투자됐고, 여가 오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성장이 가속화 됐다고 분석한다.

중국 정부도 영화사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13.5계획에서 “문화산업은 국민경제의 기둥”이라고 표현하면서 각 성(省)별로 정부의 영화산업 특별자금 사용을 사회에 공개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영화계 인수합병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2015년 영화계의 크고작은 인수합병은 모두 69건에 달하며, 총 1500억위안 규모에 달한다.

인터넷 기업들을 중심으로 영화산업에 대한 투자와 마케팅이 늘어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포브스 선정 2015년 중국 10대 부호 중 8명이 영화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대형 영화 업체 아이맥스(IMAX)의 리치 겔폰드(Rich Gelfond)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2017년까지 흥행수익과 스크린 수에서 모두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