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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 경기 그래도 중국이 떠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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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철강 구리,올핸 수요침체로 증가세 다소 위축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글로벌 침체로 수요가 실종된 원자재 대종상품을 그나마 중국이 사들이면서 가격 지지 역할을 하고있다. 

중국세관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원유 대두 철광석 등 대종상품 원자재 수입량은 모두 사상최고치에 달했다. 구리 수입도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원자재 수입이 늘어난데에는 가격하락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2015년 국제 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라 많은 상품 가격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저점을 밑돌았으나, 중국이 대량 수입에 나서면서 글로벌 수요개선의 구세주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이는 중국 성장동력이 여전히 작동중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조만간 원자재가 베어마켓에서 불마켓으로 전환될 것임을 시사하는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 저가 매릿에 철광석 수입량 사상 최고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2월 중국 주요 원자재 수입량은 전월대비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격으로 환산한 원자재 수입은 전보다 줄어들었는데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글로벌경제의 디플레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5년 한해 중국의 석유수입(물량)은 8.8%나 증가했다. 철광석 수입도 2.2% 늘어났다.  2015년 한해 철광석 수입총량은 9억 5272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수입량은 비록 0.3% 줄었지만 물량면에서는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2015년 12월 한달간 중국의 철강석 구리 원유 석탄 등 주요 원자재 상품 수입량은 11월에 비해 전부 증가세를 나타냈다. 원유 가공정제유 강재의 전월비 수입증가폭은 20%를 넘었다. 특히 정제유 수입증가폭은 51.31%에 달했다.

원자재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런 원자재 수입증가세가 원자재 가격의 부단한 하락세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비록 수입물량은 늘어났으나 2015년 한해 중국 수입 가격은 전체적으로 11.6% 감소했다.

전반적인 수요부족에도 불구하고 원유 철광석 등 중국의 주요 원자재 수입은 지난해 특히 12월 들어 양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6년에도 원유 구리수입 증가세 지속

여전히 원자재 블랙홀인 중국의 수요는 국제 원자재 가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2014년 PPP 환산 중미의 글로벌 GDP 점유 비중은 '16.6%대 16.1%'로 중국이 미국을 앞질렀다. 또한 국제경제 성장 기여율에 있어서도 환율 등을 고려했을때 중국이 34%로 미국(19%)을 한참 앞섰다.

석유와 구리 철광과 같은 대종 원자재 상품 수입량은 중국 경제 성장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분석가들은 2016년에도 중국의 석유와 구리 수입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며 다만 철광 수요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이 수입하는 대종 원자재 상품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원유다. 2015년 중국은 3억3400만톤의 원유를 수입했다. 하루 670만배럴의 원유를 사들인 것이다. 사상 최대 규모로 전년비 9% 가깝게 늘어난 양이다.

중국 원유수입은 2016년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016년 중국 원유 수입량이 하루 740만배럴로 미국의 하루 수입량 726만 배럴을 앞지를 것이라고 내다본다.

중국 원유수입이 급증한 배경에는 국제유가가  2014년 중반 이후 50% 넘게 폭락한 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정유공장들의 신수요와 국가의 전략적 비축도 중국 원유수입 증가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2015년초 중국 거시경제 주무기관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석유와 중국석화 등 두개의 거대 국유 석유기업 이외에 자격을 갖춘 원유 가공기업들에게 수입 원유 사용권을 부여했다. 이로써 총 원유가공 케파의 3분의 1은 지방 정유회사들에게 돌아갔고 이것이 원유 수입을 증가시킨 요인이 됐다.

◆ 구조조정 클린성장에 본격 서광은 '글쎄'

2015년 12월 중국 압연 구리와 구리재 수입은 53만톤으로 전월에 비해 15.2% 증가했다. 이는 2014년 1월 53만6000톤에 이어 월간 수입실적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저가의 가격 매릿이 유발한 수요라는 분석도 있지만 중국 원자재 전문가들은 구리 수요가 아직 정점을 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펴고 있다.

물론 산업구조개혁이 가속화하고 경제 성장 속도 하강과 위안화 약세가 겹쳐 경제 전반에 걸쳐 수요가 둔화돼 구리 수요의 앞날을 쉽게 예단할 수 없다는 지적도 한편에서 제기되고 있다.

석탄과 철광석 분야에서는 가격 속락이 중국 기업들의 수입 구매 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12월 중국 철광석 수입은 전월비 17.2% 늘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10.9% 증가했다. 같은달 석탄 수입량도 9% 늘어났다. 다만 2015년 전체적으로는 증가율이 둔화됐다.

국신선물 애널리스트는 2015년 12월 석탄 철광 등의 원자재 수입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국제상품가격 하락과 중국내 생산업체들의 낮은 재고 유지 전략에 따른 일시 수입량 증가 등을 꼽았다.

2016년 전체적으로는 정부의 환보관련 정책과 철강분야 등의 과잉해소 노력이 본격화함에 따라 주요 원자재 상품 수입 증가세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중국 경제는 경기 바닥에 대한 탐색이 지속될 전망이며 부문별 수요회복 여부가 원자재 경기(가격)를 좌우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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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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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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