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약세장서 저가매수… 중국 홀로 반등

기사입력 : 2016년01월18일 17:28

최종수정 : 2016년01월18일 17:29

닛케이 1년 최저치로 마감.. 장중 '베어마켓' 진입

[뉴스핌= 이홍규 기자] 아시아 증시가 중국을 제외하고 지수가 모두 아래를 향했다.

중국 증시는 약세장 속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오른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부진,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장중 한 때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 속에 결국 낙폭을 줄이는 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18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87포인트, 0.44% 상승한 2913.8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58.04포인트, 1.58% 오른 1만155.96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2.00포인트, 0.38% 오른 3130.73포인트에 마쳤다.

이미 지난주에 '베어마켓'에 진입한 상하이지수가 저평가 됐다는 판단과 함께,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노린 세력이 유입됐다.

징시 투자운용의 왕젱 최고투자잭임자(CIO)는 "저가 매수를 겨냥한 신규 자금이 소형주 중심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시장이 다시 반등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초반 전해진 인민은행의 역외 위안화 청산결제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소식도 지수를 끌어올린 요인이었다. 인민은행이 1월 25일부터 역외 위안화 청산결제 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인상키로 하자 위안화의 추가 절하를 우려해왔던 본토 투자자들이 안도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날 1.87% 하락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부진,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1.54엔, 1.12% 하락한 1만6955.57엔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 1부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14.52엔, 1.04% 내린 1387.93엔에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개장 초 장중 지난해 고점 대비 20% 하락하는 등 일시적으로 약세장 구간에 진입한 뒤 바닥에서 다시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중 내내 1%~2% 하락 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브렌트유 3월물이 아시아 시간 장외거래에서 한때 배럴당 27달러 선까지 하락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8달러 초반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 때 116엔 대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다이와 증권의 사토 히카루 애널리스트는 "일본 증시에서 유가 하락이나 미국 증시 급락과 같은 대외발 악재에 맞설 수 있는 재료가 없는 듯 하다"며 "이 때문에 오늘과 내일 변동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는 18일 미국 증시가 휴장하는 만큼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283.32포인트, 1.45% 내린 1만9237.45포인트에 마쳤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01.47포인트, 1.23% 떨어진 8134.81포인트에 마감했다.

한편, 새로운 여성 총통을 맞이한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3% 오른 7811.18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