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상고하저, 유가 하락에 탄력 꺾여

기사입력 : 2016년01월20일 06:06

최종수정 : 2016년01월20일 06:33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해외 증시 훈풍과 중국의 부양책 확대 기대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일정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유가 하락 전망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1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7.94포인트(0.17%) 상승한 1만6016.0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0포인트(0.05%) 소폭 오른 1881.33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1.47포인트(0.26%) 하락한 4476.95에 마감했다.

장 초반 주요 지수가 1% 내외로 올랐지만 상승 탄력을 지켜내지 못했다.

올해 유가에 대한 잿빛 전망이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를 3% 이상 끌어내리면서 주가 상승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이날 IEA는 올해 첫 월간 보고서를 통해 과잉 공급으로 인해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란을 필두로 신규 공급이 홍수를 이루는 한편 수요가 더욱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WTI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28.46달러까지 떨어지며 거래를 마감했다.

경제 성장률 전망 역시 흐리다. IMF는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수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3.6%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차이킨 애널리틱스의 마크 차이킨 대표는 “주가 상승이 나올 때마다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움직임”이라며 이날 주가 움직임을 설명했다.

그는 S&P500 지수의 1870선 붕괴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서 지지를 받을 경우 일정 기간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20일부터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중국 성장률 둔화와 위안화 문제, 여기에 유가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현안을 둘러싼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석학들의 시각은 흐리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뉴욕대학교 교수는 “중국을 포함한 상황이 개선되기 앞서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섹터별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에너지 업종이 장중 한 때 3% 이상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이 뚜렷했고, 방어주로 꼽히는 유틸리티가 1% 이상 올랐다.

엑손 모빌이 1% 이상 하락했고 셰브런 역시 전날보다 2% 이상 떨어졌다.

지난해4분기 흑자 전환한 모간 스탠리는 1% 이상 뛰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이익이 늘어났으나 이날 주가는 1.5% 하락했다.

이 밖에 메이시스는 그린라이트 캐피탈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 탄력을 받았다.

한편 이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1월 주택시장지수는 60으로 집계,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