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가격·환경 삼박자 갖춰… 북한산 비롯 쇼핑몰, 대형병원 등 편의시설 확충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광화문에서 통일로를 이용해 30여분을 달리니 서울 은평뉴타운에 들어서는 ‘은평 지웰 테라스’ 현장에 도착했다.
이곳 은평뉴타운에 전문 디벨로퍼업체인 신영은 서울 강북지역 첫 테라스하우스 '은평 지웰 테라스'를 공급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한라가 시공을 맡았다.
전체 220가구중 2가구를 제외한 218가구에 테라스를 배치했다. 특히 옥상 전체를 사용하는 4층 55가구 경우 최대 36㎡까지 테라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개인텃밭으로 쓸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한다.
'은평 지웰 테라스'가 들어설 서울 은평뉴타운 1구역 15블록 공사현장<사진=신영> |
은평뉴타운은 지난 2002년 서율 뉴타운시범단지로 지정돼 개발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기반시설 부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 편의시설이 확충되며 이러한 우려는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은평 지웰 테라스 견본주택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부지면적 3만3000㎡에 달하는 롯데쇼핑몰 공사가 한창이다. 복합 쇼핑몰은 올해 12월 문을 연다.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서북부 최대 의료시설인 가톨릭 은평성모병원이 공사 중이다. 또 체험형 종합 소방시설인 소방 행정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삼송지구과 원흥지구에는 각각 신세계 쇼핑몰과 가구업체 이케아2호점도 들어선다.
은평뉴타운은 쾌적함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은평뉴타운이 저밀도로 개발되는데다 단지주변이 북한산 자락으로 둘러싸여서다.
'은평 지웰 테라스' 1층 테라스 전경 <사진=신영> |
테라스 면적은 4층> 1층> 2층 > 3층 순이다. 즉 4층의 테라스 공간이 가장 넓고 3층이 상대적으로 적다. 분양가도 테라스 공간에 준해 적용했다.
은평 지웰 테라스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3.3㎡당 1485만원에 공급한다. 복층으로 넓은 테라스를 사용하는 4층은 1700만원대로 다른 층보다는 높은 편이다.
총 분양가는 4억7500만원이며 테라스 면적이 가장 넓은 4층은 5억7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은평뉴타운에 있는 주요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봉준 분양소장은 “은평뉴타운 집값을 이끄는 주요 단지인 래미안 9단지(전용 84m²) 매맷값은 5억1200만원이고 롯데캐슬 12단지는 5억500만원”이라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분양가는 주변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채정석 상무는 “조용한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실버 세대, 아이들이 맘껏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 마련이 목적인 30~40대 등 다양한 연령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테라스 면적이 넓은 4층은 조기 완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22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은평구 진관파출소 옆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오는 2017년 6월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