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을 깨고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Markit)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2.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51.2보다 개선된 수치로 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 51.1도 웃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보여준다.
미국의 제조업은 지난해 달러 강세와 세계 수요 둔화,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생산자들은 수출이 활기를 되찾는 것을 보면서 중국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중국으로부터의 부진한 수요는 미국산 상품에 대한 다른 시장의 개선된 수요로 상쇄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