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주민과의 상생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SK인천석유화학은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주민협의회)와 지역 상생방안 협약서 전달식을 열고 상생 실천을 약속했다. 협약서 전달식에는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주민협의회 주민대표 9명이 참석했다.
지역 상생방안은 최인근 지역 우선, 공공성∙다수, 지속성 등의 3가지 기본원칙을 토대로 주거환경, 교육∙인재육성, 문화∙복지, 안전∙환경 등 4대 분야다.
SK인천석유화학은 주거환경 분야에서 민간기업 참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회사 최인근의 원도심 지역에 주민-지자체-기업이 상호협력 하는 민관 공동사업 형태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인재육성 분야는 지역의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위해 교복 지원, 최인근 학교 시설 개선, 고등학교 장학금 지원 등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을 실시한다.
이재환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2013년 7월 회사 출범 이후 글로벌 경기침체,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수천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주민과의 지속적인 나눔과 상생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