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 '기대 이하' 아이폰 판매량…우려 가시화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1월27일 08:00

최종수정 : 2016년01월27일 08:56

2분기 첫 매출 감소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아이폰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애플의 최근 실적 발표에서 확인됐다.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폰 판매는 성장을 멈췄고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미국 뉴욕시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사진=블룸버그통신>

애플은 26일(현지시간) 2016회계연도 1분기(9~12월) 매출이 759억 달러, 주당 순이익이 3.28달러라고 밝혔다. 순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매출은 그렇지 못했다.

애플은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의 전망치 7550만 대보다 적은 7480만 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4% 성장에 그친 수준이다.

그러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7480만 대의 판매량은 놀랍다"고 평가했다.

아이패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00만 대보다 적은 1610만 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맥북도 예상치(580만 대)보다 적은 530만 대 팔렸다.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와 아이팟, 애플TV를 포함하는 기타 제품군의 매출액은 43억51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애플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부문의 약진에 더 주목했다. 쿡 CEO는 애플이 1분기 10억 대의 액티브 디바이스를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한 자산으로 (이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서비스 사업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쿡 CEO는 애플뮤직 유료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고, 애플워치의 분기 판매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2분기(1~3월) 매출액이 500억~5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554억 달러에서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며 지난 2003년 이후 첫 연간 매출 감소를 의미한다.

루카 매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전망은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예년보다 광범위하게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미 예상된 아이폰 판매량 둔화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미즈호 증권의 애브하이 람바 IT담당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다른 제품도 팔고 있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지만, 아이폰이 남긴 구멍은 이것들이 채우기엔 너무 크다"면서 "애플의 미래는 스마트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포트핏 캐피탈의 킴 포레스트 선임 주식 애널리스트는 "문제는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었는지에 있다"면서 "두 번째 질문은 고객들이 중국에서와같이 아이폰을 사는지에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51분 현재 1.29% 떨어진 98.7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