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남궁훈의 카카오, "게임 안에 광고 탑재..개발사 수수료 낮춘다"

기사입력 : 2016년01월28일 10:43

최종수정 : 2016년01월28일 11:03

'수수료' 낮추고 '광고' 넣고..개발사 부담 줄여준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남궁훈 CGO(게임 총괄 부사장 겸 엔진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의 게임 사업이 수수료 차등 정책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모바일 게임 내에 광고를 탑재해 수익을 나누고 대신 게임 플랫폼 수수료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21%의 고정 수수료에서 탈피해 유연화된 수수료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탈카카오 현상을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카카오는 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 모델인'카카오 AD+'를 공개했다.

이날 남궁훈 대표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상위 10개의 게임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통해 시장의 구조 변화를 이끌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만든 카카오게임 AD+를 탑재 시 다양한 수수료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게임 안에 광고를 탑재하면 더욱 효율이 높아질 것이고 상반기에 본격 출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이수호 기자>

카카오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키드(SDK) 형태로 개발한 광고 플랫폼을 파트너사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자사 게임에 설치한 파트너와는 광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배분할 계획이다. 게임 내에서 게임 광고가 노출되는 형식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광고되던 기존 지상파 광고의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카카오 AD+ 파트너사들의 경우 기존 단일화된 수수료율이 아닌 차등화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월 게임 유료 모델 매출액을 기준으로 3000만원 이하는 수수료 0%, 3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는 14%, 1억원 초과시 21%의 수수료를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매출이 적은 중소사의 경우 0%의 수수료로도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에 나서, 게임 개발사들의 수익을 늘려주겠다는 의미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스토리와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뮤직 등과 연계해 마케팅에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게임을 통해 확보한 쿠폰을 향후 카카오택시 등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카카오톡 게임 내 DAU(일일활성이용자수)가 1000만에 이르는 만큼, 초대 메시지도 변화를 꾀하는 등 마케팅 전반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프렌즈 게임의 추가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프렌즈팝은 지난해 8월 출시된 이후, 전체 모바일 게임 이용자수 1위(코리안클릭 기준)를 기록한 흥행게임이다. 이에 카카오는 기존 프렌즈팝에 레이싱과 퍼즐, 스포츠, 아케이드 등 다른 장르로 카카오 IP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내달 한국 게임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300억+a의 펀드를 준비 중"이라며 "게임 출시 전 중간단계에서부터 펀드 자금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게임 공정 모든 과정에 참여해 개발자와 함께 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