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KT,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 재가입(상보)

기사입력 : 2016년01월29일 07:24

최종수정 : 2016년01월29일 07:27

핵심사업 경쟁력 제고로 무선사업 질적 성장, 기가인터넷/IPTV 순증 지속

[뉴스핌=김선엽 기자] KT가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연결 기준으로 2015년 매출 22조2812억원, 영업이익 1조2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서비스매출은 유선사업을 제외한 전 분야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가입자와 매출이 성장하고 구조적인 비용혁신 노력이 더해져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다.

무선사업은 7조3,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매출은 LTE 보급률 증가, 데이터 사용량 증가, ‘데이터충전’과 같은 데이터 부가상품 판매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가입비 폐지, 상호접속료율 인화 등 기타 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무선매출은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해 말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1.1%인 1283만명을 기록했다. 4분기 ARPU는 3만6491원으로 전분기 대비 0.8% 성장했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KT의 유∙무선 기가 네트워크와 상품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무선 ARPU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유선사업은 유선전화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6.9% 감소한 5조1,5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가 인터넷은 넓은 커버리지와 기존 인터넷 대비 최고 10배 빠른 속도가 고객들에게 인정받으며, 전국 상용화 1년3개월여 만에 110만 가입자를 달성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가 인터넷의 인기에 힘입어 2015년 3분기부터 2분기 연속 초고속인터넷 매출 및 ARPU가 반등한 만큼 향후 기가 상품은 유선사업 매출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조6623억원이었다. 특히 IPTV는 갈수록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고객의 기호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선제적인 UHD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순증 목표를 달성하며, 가입자 650만을 돌파했다. 올해 KT는 스카이라이프, KTH, KT뮤직, 나스미디어 등 그룹사와 협력을 강화해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한다.

금융사업 매출은 카드 사용량 증대에 따른 BC카드 매출 호조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3조411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매출은 글로벌 ICT 사업수주 성과로 IT/솔루션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년 대비 29.5% 증가한 1조911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KT는 기가 인프라에 투자지출을 집중한다. 올해 안에 기가 커버리지를 전국 아파트 단위까지 100%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면서 KT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가속화한다. 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5대 미래융합 분야는 빠른 확산이 가능한 사업모델 확보하고, 스마트팜 등 신규 모델을 지속 개발한다. 발굴한 성장사업모델은 강력한 기가 인프라와 융합해 O2O, 핀테크, IoT 등 주요 플랫폼 기반 사업으로 전환을 함께 추진한다.

IoT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지능형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과 융합하는 ‘산업 IoT’ 사업모델을 확산하는 한편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홈 IoT’를 강화한다. KT의 홈 IoT는 단순히 모바일로 기기 작동을 제어하는 수준이 아니라 패밀리, 하우스, 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큰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 IoT 플랫폼인 ‘IoTMakers’와 연동한 융합서비스도 선보인다.

KT는 지난해 ‘올레 기가 IoT 홈피트니스’, ‘올레 기가 IoT 홈캠’ 등 홈 IoT 관련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디지털 도어락 등을 통해 가정 안전을 지켜주는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를 출시했다. 또한 1분기 중으로 삼성전자와 에어컨과 같은 가전에도 IoT를 접목할 계획이다.

KT CFO 신광석 전무는 “지난해 KT는 대한민국 통신 130년을 맞아 핵심사업에서 확실한 턴어라운드, 구조적 비용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KT만의 1등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통신사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성장 사업에서도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1등 KT’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초선 의원들, 첫 명절 지역구 행보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당선 이후 첫번째 명절 연휴를 맞이하는 22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의원들은 대부분 개인 시간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천·가평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회를 지켰던 시간이 많아서 주민들을 많이 못 뵀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이어 "지난달 말부터 추석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시더라"라며 "이번에 5일장과 노인정, 상가에 방문해 이웃 주민분들의 말씀도 더 많이 듣고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분들 일손도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이자 고향인 대구북구갑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임기 100일을 맞이한 만큼 주변 지인들과 지역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시간이나 부모님께 인사드릴 시간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민분들부터 만나뵙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대구가 대한민국 안경의 99%를 만드는 지역이다. 대구 업체분들과 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파리 안경박람회에 참석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인 해운대구갑에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주 의원은 "당선 후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총선 때 지연 현안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 만큼 연휴엔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분들과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공원 등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다니고 국정 감사 관련해서도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연휴) 마지막쯤 되면 국회로도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경북 구미의 응급의료센터와 구미버스, 개인택시 구미지부 등의 종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선거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한다. 당직실·상황실과 농협하나로마트, 실버하우스도 방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도 만나서 추석 인사하고 대화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초구을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지역 행사를 챙길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방이 아니다 보니 다들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고, 관내에 재래시장도 없어서 특별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될 수 있는대로 지역구 행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도 많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9-14 08:00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