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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대회 앞두고 윤곽…안철수·천정배·김한길 체제(상보)

기사입력 : 2016년02월01일 20:36

최종수정 : 2016년02월01일 20:35

당헌·정강정책도 결정…2일 대전서 중앙당 창당대회

[뉴스핌=박현영 기자] 국민의당(가칭)이 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공동 당 대표로 선임하고, 당헌 및 정강정책을 결정하는 등 당의 윤곽을 결정지었다.

최원식 대변인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동 당 대표인 안·천 의원과 함께 김한길 의원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이중 김 의원이 상임 공동위원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안·천 두 대표는 공동대표이지만 천 의원의 양보로 안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직을 맡게 됐다.

안철수 의원 <사진=뉴스핌DB>

최고위원회는 오는 2일에 열리는 창당대회 이후 최고위원 4명을 임명하는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이후 선대위도 구성해 4·13 총선에 대비하기로 했다.

선대위는 안철수·천정배·김한길 의원으로 구성됐지만 필요할 경우 추가로 공동 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공천룰 등을 담은 당헌과 공정성장론 및 안보 정책 등에 대한 정강정책도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공천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전략공천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한 위원장은 "철저하고 구체적인 당헌당규를 만들어 모든 공천은 경선을 원칙으로 투명하게 하기로 했다"면서도 "당헌상 전략공천을 안 한다고 못을 박지는 않았다. 예외적 경우에 전략공천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기본적으로 전략공천 개념을 사용한다고 해도 그것이 과거와 같은 어떤 권력의 전횡이나 계파나 파벌의 패권을 위한 전략공천 같은 것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패혐의로 기소 돼 유죄판결이 확정된 경우 당원 자격을 박탈하는 내용도 당헌과 정강정책에 포함됐다. 부패혐의로 재판에 계류 중인 당원에게는 당원권이 중지된다.

총 5장 14절로 이루어진 정강정책에는 평소 안 의원이 강조하던 '경제는 진보, 안보는 보수'라는 의미가 반영됐다.

경제 분야에선 생산과 분배가 선순환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수도권과 지방,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의 격차를 해소한다는 공정성장론이 주 내용을 이뤘다.

안보에 대해선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및 전쟁 억제, 국방개혁을 통한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군 육성 등을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오는 2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지도체제를 공식 선포하고 본격적으로 총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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