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뒷심 부족' 상승 반전 불발

기사입력 : 2016년02월02일 06:13

최종수정 : 2016년02월02일 06: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셔 "두 번째 금리인상 시기 오리무중"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호된 1월을 보낸 뉴욕증시가 2월 첫 거래일 혼조 양상을 보였다.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약세 흐름을 보였던 주가는 IT 섹터의 대표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장 후반 완만한 상승 반전을 이뤘으나 막판 내림세로 돌아섰다.

장중 전해진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일정 부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7.12포인트(0.10%) 내린 1만6449.1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0.86포인트(0.04%) 떨어진 1939.38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6.41포인트(0.14%) 오른 4620.37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이날 피셔 부의장은 뉴욕에서 가진 연설에서 두 번째 금리인상 시기를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3월 인상 여부 및 향후 긴축 속도에 집중된 상황.

하지만 피셔 부의장은 대외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급등락을 근거로 제시하며 추가 긴축 시기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또 중국을 필두로 한 해외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금융 여건을 압박할 경우 미국의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연준이 앞으로 긴축을 시장의 당초 예상보다 더욱 느린 속도로 진행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을 실었고, 안도감이 장중 한 때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및 금융 지표는 부진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를 기록해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올랐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8.1을 웃돌았다.

하지만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지속한 데 대해 투자자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전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역시 경기 후퇴 신호를 보낸 가운데 국제 유가는 6% 떨어지며 배럴당 31.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퀸시 크로스비 푸르덴셜 파이낸셜 전략가는 “이날 지표는 강세론자와 비관론자 중 어느 쪽에도 힘이 되지 못했다”며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초 주가 급락에 현금 비중을 늘린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망한 채 보다 나은 진입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벤 페이스 HPM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유가가 가파르게 떨어졌는데도 주가가 상승한 점이 돋보인다”며 “투자자들이 시선을 상품 가격에서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움직임으로 옮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J 키넌 TD 아메리트레이드 전략가는 “장 중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숏커버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장 마감 후 구글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모기업인 알파벳이 1% 이상 상승했다. 페이스북도 이익 호조를 빌미로 2% 이상 뛰었고, 장중 115.72달러까지 오르며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야후는 15%에 이르는 감원 및 일부 사업 부문 철수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1% 이내로 올랐다.

반면 유가 급락으로 엑손 모빌과 셰브런이 각각 1% 내외로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약세에 무게를 실었고, 쓰리엠도 1.5% 가량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