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설 특집 ‘이경규 요리원정대’ <사진=MBC> |
[뉴스핌=박지원 기자] 설을 맞아 한층 진화된 ‘먹방’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한다. MBC와 SBS가 명절 파일럿으로 각각 ‘이경규의 요리원정대’와 ‘먹스타 총출동’을 편성했다.
얼마전 MBC ‘무한도전’ 예능총회 편에 출연해 “예능인들의 설 자리를 없애는 ‘쿡방’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던 이경규가 금세 말을 바꿨다.
설 연휴 첫날인 6일과 7일 개그맨 이경규가 이끄는 ‘요리원정대’가 아침을 깨운다.
MBC 설 파일럿 ‘이경규 요리원정대’는 각 지역에 파견된 연예인 원정대가 지역 최고의 식재료를 공수, 분야별 최고의 셰프들과 팀을 이뤄 100분 동안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 내는 야외 요리 배틀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이경규는 “내 사전에 표절은 없다. 모두 리메이크일 뿐”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기존 쿡방과는 전혀 다른 ‘이경규표 쿡방’을 선보이며 예능대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셰프들만의 필살 요리법과 승리를 향한 대원들 간의 눈치싸움, 심사위원 전원을 깜짝 놀라게 한 ‘대박 레시피’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이경규 요리원정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셰프테이너 레이먼 킴, 빅마마 이혜정, 퓨전 일식의 대부 유희영, 중식 세계챔피언 이산호 등 최강의 셰프 군단과 문희준, 신봉선, 샘 해밍턴, 샘 오취리, 김상혁, 허안나, 조정민, 미르가 출연한다.
1부는 6일 오전 7시55분부터 8시55분까지, 2부는 7일 오전 8시부터 9시10분까지 방송된다.
SBS ‘먹스타 총출동’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이국주, 홍윤화, 샘 해밍턴, 김민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스핌DB, 홍윤화, 김민경 인스타그램> |
◆신구 ‘신식’ 연예인 명승부…먹방+쿡방 '재미 두배'
SBS ‘먹스타 총출동’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신(食神) 연예인들의 격이 다른 먹방 대결을 통해 최고의 ‘먹스타’를 가려낼 예정이다.
‘먹방 여신’ 개그우먼 이국주, 홍윤화, 김신영, 김민경과 함께 ‘해외파 식신’ 샘 해밍턴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과 함께 예정화, EXID 솔지·혜린, 나인뮤지스 경리·민하, 오마이걸 지호·유아 등 ‘먹방계의 샛별’들이 대거 출연하며 신구 식신 연예인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여기에 ‘대세 셰프’ 최현석, 오세득, 홍석천과 ‘셰프가 사랑한 여자’ 김새롬이 가세해 먹방에 이어 쿡방까지 선보인다.
이외에 미식가 유명한 가수 이현우와 김정민, ‘맛의 음유시인’ 홍신애가 음식 해설가로 출연하며 먹스타들의 대결에 흥미를 더한다.
‘먹스타 총출동’의 진행은 현재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의 MC를 맡고 있는 이휘재와 ‘맛비게이션’으로 불리는 개그우먼 이영자가 낙점됐다. 오는 8일 오후 5시50분부터 130분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