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이동걸 신임 산은 회장, 과단성 있는 기업 구조조정 나서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외적 변수나 지배주주 경영권 집착에서 단절주문

[뉴스핌=노희준 기자] 전문가들은 이동걸 신임 산업은행 내정자에게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과단성 있는 결정'을 주문했다. 경제외적인 변수나 대기업 지배주주의 경영권 집착에 끌려다니다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당부다.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원샷법) 통과로 워크아웃 기업과 사업재편에 나서는 정상기업 간 지원의 우선순위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른쪽부터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에 대한 대통령 임명 재가 통보를 지난 5일 받았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인사처에서 인사 명령 통보를 받아 대통령의 결재는 다 끝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 내정자는 이르면 이번주 취임식을 통해 산은 회장으로의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우선 채권단 지원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현대상선 구조조정을 챙겨야 할 전망이다. 시중은행이 채권단에서 발을 뺀 STX조선해양의 구조조정도 진행중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4조6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대우조선해양, 잠재적 인수 후보의 잇단 지분매각으로 민영화가 어려워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비은행 자회사 매각도 추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과단성 있는 결정을 주문했다. 동양, 동부, 현대 그룹의 구조조정은 오너의 경영권 집착에 산은이 끌려다니다 그룹 전체가 부실해졌다는 지적이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내정자는 정부과 관료의 경제외적인 고려와 해당 기업 지배주주의 경영권에 대한 집착에서 산은을 단절시켜 기업과 산업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구조조정은 팔릴 만한 물건부터 팔릴 수 있는 가격에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도 "산은의 관리업체로 들어간 곳은 대우조선해양부터 중견기업까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데, 빨리 매각할 것은 매각하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는 과단성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며 "경제여건이 더 악화되고 있어 (해당 기업이나 자산 매각에) 어려움이 크겠지만, 추진력으로 잘 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반면 '섬세한 수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은 "적극적인 구조조정은 바람직하지만, 한계기업이라고 일괄적으로 과도한 수술에 나서면 경쟁국에 이롭게 되고 긴 안목에서 볼 때 산업경쟁력이 취약해지기도 한다"며 "과감한 구조조정의 추진력과 섬세한 수술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샷법 통과에 따른 산은 지원의 우선순위 문제도 신경써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동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정상이지만, 사업재편을 하는 기업을 지원할지 워크아웃이나 한계기업에 돈을 쓸 것인지의 문제가 대두할 것"이라며 "대기업의 자발적인 사업재편은 스스로 하도록 하고, 산은의 한정된 자원은 좀비기업을 되살리 데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