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스웨덴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0.50%로 전격 인하했다.
스웨덴 크로나<사진=블룸버그통신> |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는 11일(현지시간)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0.35%에서 -0.50%로 0.1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블룸버그 서베이에 응답한 18명의 전문가 중 10명이 전망한 것과 같은 결과다.
릭스방크는 성명에서 "낮은 인플레이션과 몇몇 중앙은행이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취하면서 세계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면서 "스웨덴의 통화정책은 이것과 관련돼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크로나 환율이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강세를 보일 위험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날 스웨덴 크로나의 유로 대비 가치는 9.61크로나로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스웨덴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62%로 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릭스방크는 디플레이션으로부터 탈출하고 크로나 절상을 막기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해 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