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사외이사 추천권 등 회사 경영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최근 소식지를 통해 노동조합에 사외인사 1인 추천권을 보장해야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경영 방식은 바뀌어야 하며 회사의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경영, 견제할 상대가 존재하지 않는 경영은 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외이사 1인 추천권을 보장하고 3월경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준비 단계부터 노동조합 실무자를 참여시켜야 한다"며 구체적인 경영 참여 요구를 주장했다.
지난해 당선된 백형록 노조위원장은 사외이사 임명권 확보와 인사위원회 노사 동수 등을 공약한 바 있다.
회사는 이에 대해 경영권에 대한 사안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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