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 장수돌침대 모델 최 씨와 장수돌침대 최 회장 <사진=유튜브> |
'장수돌침대' 광고모델 17년간 모델료가 달랑 25만원 논란 "계약했다" VS "아니다"
[뉴스핌=최원진 인턴기자] 침대 제조업체 장수돌침대가 모델료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장수돌침대 광고 모델 최모(42) 씨는 1999년 광고를 촬영하면서 25만 원을 받았다.
이 광고는 17년 간 꾸준히 전파를 타고 있지만 최 씨가 받은 돈은 그 때 받은 25만 원이 전부다.
최 씨는 "모델 계약에 대해 몰랐다. 장수돌침대 회장과 계약서를 썼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장수돌침대 최 회장이 3년 전 인터뷰에서 "17년 전 급하게 방송 광고를 만들었다. 당시 광고 모델과 종신계약을 맺고 30분 만에 찍었다"고 말한 장면을 우연히 보고 지난 1월 계약 내용 증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장수돌침대 최 회장은 "당시 둘 다 광고에 대해 초보였다"며 "계약 기간 없이 가는 걸로 이야기 됐었다. 늦었지만 작은 보상이라도 해주고 싶다"고 해명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인턴기자 (wonjc6@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