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NHN엔터 '신사업' 조언자로 나선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가 NHN엔터테인먼트의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NHN엔터테인먼트가 핀테크를 비롯해 다양한 신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이 전 대표가 조언자로 나설 공산이 커졌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내달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사진 = 김학선 기자> |
이 전 대표는 1999년 한국IBM 사내변호사로 정보기술(IT) 업계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NHN 경영정책 담당 부사장, NHN 미국법인 대표, 카카오 공동 대표 등을 지냈다. 지난해 11월 사임한 이후에는 중앙일보 조인스닷컴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NHN엔터테인먼트는 IT 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이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하면서 신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이버와 분사 이전부터 이 전 대표가 NHN에서 근무해왔다는 점에서 내부에서 진행되는 신사업 분야의 조언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IT 다방면에서 경험이 많아 사외이사로 영입하게 된 것"이라며 "아직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