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랠리 이후 방향성 관망.. 국제유가, 환율 주목
[뉴스핌=이고은 기자] 17일 아시아증시는 일본 증시가 소폭 하락하는 반면 중국과 홍콩은 다시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급등한 뒤 추가 상승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날 사우디와 러시아 석유장관의 산유량 동결 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나 달러/엔이 113엔 후반선까지 하락한 것이 다소 부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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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 |
한국시간 오전 11시 17분 닛케이지수는 0.22% 하락한 16019.29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 지수는 0.24% 내린 1293.87엔을 지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소프트뱅크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 강한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달러/엔이 하락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악화됐다.
엔화 강세는 수출주인 자동차주에 악재가 됐다. 토요타와 후지 중공업 등 자동차주가 하락하면서 석유 관련주도 함께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중 113.94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석 달 반 만에 최대폭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개장 초 하락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전환했다.
같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0.32% 오른 2846.69포인트를 지나고 있으며, 선전성분지수는 0.35% 오른 1만0080.6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7% 오른 3052.0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 증시 역시 상승중이다. 같은 시간 항생지수는 0.77% 오른 1만9269.13포인트를 지나고 있으며, 홍콩 증시에서 중국 본토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08% 오른 8114.8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 가권지수는 0.11% 오른 8220.9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29.36달러 선에서 거래되면 뉴욕시장 종가보다 1% 이상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