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모바일 게임업계, 올해 신작 물량공세..'넷마블 천하'에 도전장

기사입력 : 2016년02월17일 14:19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4:42

주요 게임사 10~20종 이상 신작 타이틀 준비..춘추전국 시대 예고

[뉴스핌=이수경 기자] 네시사십삼분(이하 4:33),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모바일 시작을 쏟아낼 예정이다. 대규모 물량 공세를 펼치며 게임 매출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넷마블 독식 구조를 올해 반드시 깨겠다는 각오다.

반면, 넷마블은 자사 인기 타이틀인 '모두의마블', '레이븐', '이데아'를 잇는 대형 역할수행게임(RPG) 게임인 '콘'을 내세워 1위 타이틀을 수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료 매출 1~20위 가운데 넷마블 게임이 7종에 이른다. 이외 넥슨이나 웬젠, NHN엔터 등의 게임이 1~2종 포진해 있으나 넷마블의 독주를 막기엔 역부족이다.  

17일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상위 1~20위 권 내에 진입한 넷마블게임즈의 게임은 7종에 이른다. <캡처=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 한 해 10여 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 신작을 내세우며 넷마블의 아성을 흔든다는 각오다. 

가장 먼저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 '메달 마스터스', '판타지 워 택틱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레고 모바일', '테라 모바일', '야생의 땅 듀랑고', '타이탄폴 모바일', '프로젝트 MNP' 등 올해 20여 종 이상의 신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모바일에 무게중심을 둔 라인업을 가시화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3월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리니지 기반의 모바일 게임인 프로젝트RK와 프로젝트L 2종은 상반기 테스트 후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하는 '팡야 모바일'까지 포함해 올해 엔씨소프트가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은 총 7종이다. 

4:33도 모바일 신작 타이틀 물량 공세에 전격 합류했다. 지난해 4:33은 '블레이드', '영웅' 이후 뚜렷한 흥행작을 내지 못했다. 이에 퍼블리셔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장르로 무장한 라인업 18종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10종의 모바일 신작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거신전기'만이 출시일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신전기는 내달 출시된다. 

그밖에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 하츠'는 차주 중에 출시되며 데스티니 차일드는 상반기 비공개베타테스트(CBT)를 예고하고 있다. NHN엔터는 유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인 '앵그리버드', '갓오브하이스쿨', '마블쯔무쯔무' 등 4종을 상반기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나머지 6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지난달 출시된 '원더택틱스’를 포함해 총 11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 중 5종은 RPG이며, 나머지는 스포츠 및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가 포진해 있다. 

넷마블은 올해도 '모바일 게임 강자'라는 타이틀을 수성하는 데 집중한다. 올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액션 RPG '콘'을 비롯해 '리니지2'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S', 전 세계 2억명의 이용자들이 즐긴 '스톤에이지'를 활용한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 디즈니 IP를 접목한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등의 20여종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18일 개최되는 NPT 행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 하나 잘 만들어서 대박을 꿈꿀 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며 "풍부한 게임 라인업을 갖출수록 매출 증대에 도움된다는 인식 때문에 신작들의 출시가 예고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