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국계 "SK텔레콤, 매력적인 방어주 톱픽"

기사입력 : 2016년02월23일 10:21

최종수정 : 2016년02월23일 10:21

악사 "배당+성장 가능성 고려"
도이치뱅크 "SKT, 총선 지나면 상승"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9일 오후 3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외국계 운용사와 투자은행이 SK텔레콤을 안정적 실적과 낮은 부채, 견실한 배당 성장세로 투자매력이 높은 아시아 방어주 톱픽으로 선정해 주목된다.

18일 자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성장과 배당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아시아 종목 4개를 추천, 그 중에서 SK텔레콤이 톱픽이라고 소개했다.

일본제외 MSCI 아시아지수가 올 들어 9% 떨어지는 동안 아시아 유틸리티와 통신, 소비재 등 경기방어 종목들은 낙폭이 4~7%에 그쳐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유럽 투자회사 악사 플램링턴(AXA Framlington) 아시아증시 대표 마크 팅커는 "방어주를 공략할 때는 배당 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도 함께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대표적인 방어주인 유틸리티의 경우 예상치 못한 정책 변경 등이 실적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자원주의 경우 상품가격 약세로 배당 축소 등의 결과가 초래될 수 있는데 방어주에 투자할 때는 이러한 리스크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배런스는 악사의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낮은 부채와 양호한 현금 흐름, 견실한 실적 및 배당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안전한 주식을 추려냈다.

우선 추천대상에 오른 것은 SK텔레콤(종목코드:017670)이다.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은 4%가 넘어 국내 주식시장 평균인 1.6%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의 향후 12개월 기준 주가수익배율(PER)도 8배로 경쟁업체인 KT(10배)나 차이나모바일(12배)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배런스 선정 방어주 주가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도이치뱅크의 리서치 연구원 단 콩은 올 4월 있을 한국 총선 때까지는 SK텔레콤 주가가 하락하다가 일단 선거가 끝나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의 인터넷 동영상 트래픽이 늘고 있다는 점도 SK텔레콤에는 실적 호재가 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13% 가까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배런스가 주목한 또 다른 배당주는 얼마 전 파워에셋홀딩스와의 인수에 실패한 청쿵인프라스트럭처(1038.HK, 이하 CKI)다. CKI는 홍콩, 영국, 호주 등 주요 시장에 걸쳐 다양한 자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안정적 수익을 낳고 있다.

맥쿼리 애널리스트 개리 츄는 "CKI가 해외 공항이나 항만, 통신탑 등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수급여건이 타이트해지고 있는 홍콩 오피스시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부동산투자신탁 챔피언 리츠(2778.HK)와 늘어나는 중국 중산층 소비로 인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되는 안타스포츠(2020.HK)가 매력적인 배당주로 꼽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