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중국 고속철, 대만까지 연결? 8개 노선 확충

기사입력 : 2016년03월07일 14:43

최종수정 : 2016년03월07일 15:30

고속철 운영구간 3만km로 연장, 80% 이상 도시 커버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이 향후 5년 내에 베이징-홍콩-타이베이(대만), 베이징-쿤밍, 베이징-란저우 등 8개의 고속철도 노선을 새롭게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5일 나온 13.5계획(2016~2020) 요강 초안에서 고속철 건설을 핵심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중장기 고속철도망 계획(2030년)’을 제시했다.

같은날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정부공작보고(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 한해에만 철도 분야에 8000억위안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하얼빈-베이징-홍콩(마카오) ▲롄윈강-우루무치 ▲상하이-쿤밍 ▲광저우-쿤밍 고속철 노선 개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이징-홍콩-(타이베이) ▲후어하오터-난닝 ▲베이징-쿤밍 ▲바오터우-인촨-하이커우 ▲칭다오-인촨 ▲란저우(시닝)-광저우 ▲베이징-란저우 ▲충칭-샤먼 등의 노선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중국의 철도 총 운행구간은 2015년 기준 12만1000km이며 이가운데 고속철 운영구간은 1만9000km로 세계 1위다.  

중국은 13.5계획 기간 마지막해인 2020년까지 고속철 총 운영구간을 지금보다 1만 1000km늘어난 3만km로 연장할 계획이다. 이렇게되면 전국 80% 이상의 도시에 고속철이 운영된다. 

한편 중국 대륙과 하이커우 및 대만 타이베이의 고속철 연결 가능성이 떠오르며 관련 사업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