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우리, 백진규 기자] 중국의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회의가 5일 개막한 가운데 이번 전인대에서 심의 통과될 향후 5년 중국 경제 운영 비전인 '13차 5개년 계획(13.5계획)' 요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전인대 개막식 정부공작보고(업무보고)에서 "전면적 소강사회 건설 목표를 실현하고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및 도농 주민소득을 2010년대비 두배로 늘리기 위해 '13.5 계획'기간의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6.5%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와같은 성장 속도를 통해 중국은 2020년 경제총량 90조 위안을 돌파하고, 발전의 질과 효율이 모두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13.5계획 기간 중고속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지속하는 동시에 산업구조 최적화 및 첨단화 업그레이드에 주력하면서 높은 단계의 기술수준을 필요로하는 중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은 13.5계획은 중국 지도부의 향후 5년 국정 운영 청사진으로, ▲과학기술 ▲장비제조 ▲농업 ▲환경보호 ▲교통 ▲에너지 ▲인재 ▲문화 및 교육 등 경제 사회 민생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13.5 계획’ 요강(초안)에 담긴 핵심 내용들로, 향후 5년간 추진될 100대 중대 프로젝트 리스트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백진규 기자 (hongwo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