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경 출석...피의자 조사중
"국민이 알아서 안되는 비밀 없었다"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유재선 인턴기자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 감사 발표 과정에서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고발된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6일 오전 10시경부터 유 감사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출석한 유 위원은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서해 감사하고 발표한 건 지극히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라며 "국민들께서 알아서 안될 비밀이 한글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 TF에 여러 위법 부당행위에 대해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내부 반대에도 보도 자료 배포를 강행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유 위원은 "그것도 허위사실"이라고 대답했다. 유 위원은 '군사기밀 누설 혐의를 인정하느냐'에 대한 질문과 '감사원 결정을 뒤집은 것이 맞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감사원 운영 쇄신 TF(태스크포스)는 최재해 전 감사원장, 유 위원 등을 군사기밀보호법상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2급 군사기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감사원을 압수수색했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