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석탄, 철강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원자재 선물시장 거래가 7일 오후 중단됐다.
중국증권망은 7일 오후 국내 대종상품선물시장에서 철광석, 규소철, 코크스, 실리콘, 석탄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가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 탕산(唐山), 항저우(杭州)지역 철강의 경우 하루만에 1톤당 100위안 이상 가격이 급등했고, 추가적인 가격인상을 예상한 일부 판매상들은 물량을 거둬들이고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다.
중국 철강시장의 2월 PMI지수는 50.6을 기록, 작년 4월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6일에도 하루만에 철강 가격이 5%나 상승했다.
원자재 전문가들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철강과 석탄을 비롯한 흑색연료 생산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