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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알파고 대결'로 급부상한 수혜주는"

기사입력 : 2016년03월10일 08:44

최종수정 : 2016년03월10일 09:05

[뉴스핌=김연순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 9일 이세돌 9단의 패배와 관련해 " 인공지능 확대는 중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업체 수혜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세철 애널리스트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의 바둑 대결에서 인간이 패배했는데 이는 인공지능 기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으로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적인 지능을 의미하며, 의사결정 프로세스와 학습이라는 기능을 인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기술을 의미한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 로봇기술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컴퓨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반도체는 인공지능 기술 확대에 따라 인간처럼 기억과 연산을 같은 곳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로직 제품(CPU/AP)과 메모리(DRAM/NAND) 제품 간 통합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간의 두뇌는 뉴런과 시냅스를 활용하여 병렬로 연산하며, 반도체 구조도 인간의 뇌구조를 닮아갈 전망"이라며 "이번 알파고의 경우 서버급인 170GB 디램(DRAM)을 채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중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업체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 진화로 사용자의 개입 없이 미리 프로그램된 목적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스마트 Vehicle(자율주행차량,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확산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 하드웨어 업체들에게 스마트폰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해당 관련주로 고영(무인화), SFA(자동화), 이오테크닉스(원칩화), 유진로봇, 로보스타의 수혜를 전망했다. 해외 주식으로는 화낙(무인화), 구글 알파벳(인공지능), 엔비디아(GPU)을 수혜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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