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1월 기업 재고가 소폭 증가했다. 강달러가 수출을 강타, 고전했던 제조업계에 숨통이 트인 것으로 해석된다.
15일(현지시각) 상무부가 발표한 1월 기업재고는 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 판매는 0.4% 감소해 4개월 연속 후퇴했다.
지표가 완만하게 개선됐지만 국내외 수요 둔화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압박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지표의 탄탄한 개선이 민간 소비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따라 기업 경기가 동반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기업 재고 총액은 1조8100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