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Nuance Communications)’와 손잡고 신규 프린팅 소프트웨어를 제공,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에퀴트랙 오피스·익스프레스(Equitrac Office & Express) ▲오토스토어(Auto Store) ▲세이프컴(Safe Com) 등 삼성 프린터·복합기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의 문서관리 프로그램 3종을 B2B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음성인식 기술과 프린팅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2014년 세계 문서· 복합기 이미징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5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퀴트랙 오피스· 익스프레스(Equitrac Office & Express)’는 프린터 사용자들이
‘풀 프린팅(Pull Printing)’ 기능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가장 가까운 프린터에서 출력물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토스토어(Auto Store)’는 프린터나 스마트폰에서 PC로 전송되는 PDF, 그림, 스캔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분류해서 저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관리와 사용이 간편한 인쇄 환경을 제공하는 ‘세이프컴(SafeCom)’은 인증된 사용자만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인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크리스 스트라미엘로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향후 프린팅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판단에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하며 오피스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