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마진거래 재개 소식에 지지…대만은 하락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 증시가 춘분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중이다.
중국 증시는 상하이 지수가 장 중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을 돌파하는 등 2%에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1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58% 상승한 3001.8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1.67% 오른 1만296.0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2.06% 상승한 3237.1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이날 1%가량 상승으로 개장한 상하이 지수는 상승폭 확장을 시도 중이다.
당국이 증시 신용거래 규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지지했다. 지난 18일 중국증권금융공사는 "그동안 중단했던 증권사 자금 대출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마진 트레이딩(신용거래) 규모는 지난해 기록한 최대치보다 반 이상 줄어든 상태다.
홍콩 증시도 중국을 따라 상승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37% 상승한 2만747.9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도 0.75% 오른 8949.57포인트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대만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44% 하락한 8771.5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