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전력공사가 1분기 영업이익 3조7842억원을 달성하며 1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 누적 영업적자는 47조8000억원에서 34조원으로 줄었지만 117조원의 부채가 남아있다.
- 2월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 급등하면서 2분기 이후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당기순익 2조5190억…6.7% 늘어
부채 117.2조…하루 이자만 67억
전쟁 여파 2분기 수익성 악화 우려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1분기에 3조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올해도 역대급 경영실적을 예고했다.
11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지속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아직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117조원 규모의 부채가 쌓여있고 연간 약 2조6000억원, 하루 67억원의 이자비용을 감당하느라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기 때문이다.

◆ 11분기 연속 흑자행진…역대급 기록 예고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 78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현 추세라면,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13조5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흑자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래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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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수익성 개선을 통해 2023년 기준 47조8000억원에 달했던 누적 영업적자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34조원으로 28.9% 줄었다. 89.6조원까지 늘었던 차입금도 83조1000억원으로 7.3% 감소했다.
하지만, 한전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1분기 흑자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206조4000억원의 부채와 128조2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이 남아있다. 지난해 연간 이자비용만 4조3000억원, 하루 이자비용은 119억원을 부담했다.
한전 자체 재무구조를 반영하고 있는 별도기준으로 보면, 1분기 말 현재 117.2조원의 부채와 83조1000억원의 차입금이 남아 있다. 지난해 이자비용 2조6000억원(하루 72억원)을 부담했고 올해 1분기에도 6000억원(하루 67억원)의 이자비용을 지출했다(아래 그래프 참고).
한전 관계자는 "여전히 재무건전성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연료가격 및 환율 상승 영향이 2분기부터 영향을 주면서 재무정상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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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급등에 2분기 수익성 개선 '찬물'
지난 2월 말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는 한전의 2분기 실적에도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급등은 1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하지만 전력구입 비용과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2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정부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때문에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도 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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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전은 차입금 원금상환, 이자비용 지급 및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필수 전력설비 투자 재원 마련 등 재무상황 전반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상경영을 통해 '허리띠 졸라매기'도 지속된다. 한전은 1분기 긴축경영 및 재정건전화 계획을 적극 이행하면서 4000억원을 절감했다. 저원가 발전 확대를 통해 3000억원, 설비 유지보수비용 효율화를 통해 1000억원을 절감했다.
한전 관계자는 "자구노력과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과거 러-우 전쟁 당시 연료비 급등으로 가중된 재무부담이 미래세대에 전가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