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르면 오는 4월 회의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통신> |
록하트 총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의 경제 성장이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4월 말 예정된 회의에서 추가 긴축을 정당화할 수 있는 충분한 모멘텀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음 회의는 오는 4월 26~27일 열린다. 다만 대부분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6월 회의에서 지난해 12월에 이은 두 번째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에 대해선 최근 세계 금융 변동성을 진정시키기 위한 신중한 접근이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주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약 2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록하트 총재는 "미국 경제는 완전 고용에 근접하고 있으며 연준의 2% 물가 목표 달성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이날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고 달러 강세가 멈추면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