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종인 "대기업 지원, 낙수효과 없다는 것 이미 입증"

기사입력 : 2016년03월29일 15:49

최종수정 : 2016년03월29일 15:49

부산·창원 방문해 "여당 8년간 경제실책 반성 없어"

[뉴스핌=이윤애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9일 부산을 방문해 "대기업을 살리면 낙수효과가 있어서 다 잘 살 수 있다는 이론은 이미 불가능하다고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진행된 '부산·울산 경제살리기 결의대회'에 참석해 "낙수효과가 없어진 미국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샌더스 돌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새누리당이 발표한 공약을 언급하면서 "대기업을 지원해 청년일자리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는데, 지난 8년 간 새누리당은 계속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을 펴왔다"며 "청년실업은 12.5%라는 최고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부산과 울산의 경제가 활기를 잃고있다"며 "왜 이런 현상이 생기겠느냐. 부산과 울산을 대변하는 여당 일색의 의원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사진=뉴시스>

 

김 대표는 "나라나 조직이나 결국 반대 목소리가 없는 조직은 죽은 조직"이라며 "정부도 마찬가지로 지난 8년간 경제 실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은) 반성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포용성장은 경제민주화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절대 이룰 수 없다"며 "부산·울산시민이 야당이 없는 도시에 야당의원을 탄생시켜 중앙에서 부산과 울산의 경제상황이 낱낱이 보고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연이어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도당선대위출범식 및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도 참석, 더민주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경남에서 가장 자랑하던 거제·창원·울산이 과거 번영 지속되고 있나"라고 되물으며 "이런 지역들이 앞으로 굉장히 우려와 염려가 된다. 잘못하다가는 밤에 등불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추락할 수 있는 것이 현재 우리 경제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언급, "한 당이 장기집권 할 경우 그런 현상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며 "더민주가 4.13총선에서 의석을 확보한다면 그 의석을 바탕으로 현 정부에 경제정책을 낱낱히 지적하고, 내년도 대선에서 집권당이 돼서 우리 경제의 틀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