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블룸버그통신> |
카플란 총재는 2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연설을 통해 "과정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연준은 점진적으로 그리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 경제가 회복을 지속할 것이라고 보는 카플란 총재는 소비가 지속해서 늘고 고용시장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침체 가능성이 적다고 봤다.
다만 해외에서 불어오는 역풍으로 예상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적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4월 회의 역시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구조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카플란 총재는 "중국의 변화로 전 세계로 전염될 수 있는 금융시장 혼란의 시기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유 시장에 대해 카플란 총재는 내년 초나 중반까지 시장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