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30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증시는 일제 반등하며 글로벌 증시 랠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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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향후 통화정책 기조에서 신중한 행보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 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며 훈풍을 보냈다. 다만 달러화 약세가 전개되면서 엔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자 일본 증시는 주춤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9% 상승한 2966.23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1.50% 상승한 1만245.8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53% 오른 3183.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9% 오른 2만649.16포인트에 거래되고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2.31% 오른 8928.6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01% 오른 8704.65포인트에서 거래되고있다.
반면, 달러화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전일까지 8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던 엔화는 9거래일만에 처음으로 강세 전환했다. 아시아 오전 시간대에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9% 하락한 달러당 112.67엔대를 지나고 있다.
엔고가 수출주에 부담을 주면서 같은시간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7% 하락한 1만7057.07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50% 내린 1,370.67 엔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 부담에도 불구하고 취약한 경제지표가 추경편성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 주가 낙폭을 막는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반등하고있다. 아시아 거래 시간 대에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런던시장 종가보다 0.42% 전진한 배럴당 39.56달러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시장 종가보다 1.38% 상승한 배럴당 38.81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