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태영건설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후 5년 만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근 태영건설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옥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이달 초 시작한 이번 세무조사는 5월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정기적인 세무조사의 일환이란 게 회사 측 이야기다.국세청은 최근 조사 시기가 도래한 건설사들에 대해 연쇄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특별한 이슈가 있어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공능력평가 21위인 태영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으로 주택사업을 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국 SBS 모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지분 61.2%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