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혼다코리아는 31일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에서 오프로드 주행의 최강 모터사이클인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CRF1000L은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1980년대 수 차례 우승을 거두며 '사막의 혁명'이라 불린 XRV 시리즈의 DNA를 계승해 20년만에 재 탄생했다.
CRF1000L은 998cc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94마력, 최대토크 10kg.m을 발휘한다.
또 컴팩트한 사이즈 및 고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270도 위상 크랭크 샤프트와 자사의 4밸브 유니캠 헤드 등을 적용했다.
혼다코리아가 2016 서울모터쇼에서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사진=혼다코리아> |
전륜에는 21인치, 후륜에 18인치의 정통 오프로드 사양의 스포크 휠을 장착했다. 여기에 on/off 전환이 가능한 ABS, 토크를 3단계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는 HSTC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시트고는 라이더의 신체 조건에 맞도록 870mm에서 850mm까지 간단한 조작으로 변경 가능하며, 사이드 및 탑케이스, 각종 가드 등 오프로드와 장거리 주행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장착할 수 있다.
CRF1000L은 오는 6월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CRF1000L은 혼다의 젊은 엔지니어들이 라이딩의 즐거움을 극대화하여 재탄생 시킨 모델로, 진정한 어드벤처를 떠나고자 하는 라이더에게 걸맞은 모터사이클"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