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사모 유상증자 펀드가 뭐야? 중국 특화나선 동양운용

기사입력 : 2016년04월05일 15:00

최종수정 : 2016년04월05일 15: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달 국내 최초 중국 사모유상증자펀드 출시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5일 오전 11시2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해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된 동양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중국 유상증자펀드를 출시하는 등 중국 특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자산운용은 지난달 '동양 차이나 사모유상증자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주식-재간접)'를 출시했다. 운용규모는 130억원 가량이다.

이 펀드는 중국 사모유상증자 펀드 2~3개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사모유상증자를 통한 할인 수익과 증자 후 개별주가 변동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중국 사모유상증자 투자는 이 분야의 1위 운용사 차이통(CaiTong)과 3위 보세라(BOSERA)운용 등에 위탁 운용한다.

중국 내 사모유상증자는 기업이 생산설비 확충, 연구개발, 인수합병(M&A) 등을 위해 10인 이하의 특정 투자자에게 비공개 방식으로 주식을 발행,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지난 2014년 사모유상증자기업에 투자한 1개 기관 혹은 개인은 10인 이하만 참여할 수 있는만큼 평균 투자금액이 1억4000만 위안(한화 250억원)에 달한다.

사모유상증자는 발행일의 시가 대비 약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편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난 4년간 평균 수익률은 48.3% 수준이다. 

단, 유상증자 배정 후 약 1년 가량의 보호예수기간이 있어 최대 2년까지 환매가 제한된다.

펀드는 설정 후 3개월 내 유상증자주식을 편입하고 보호예수 1년을 거쳐 주식을 매도하고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계좌 청산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까지 1년 6개월 이상 2년까지로 잡고 있다. 

동양자산운용 관계자는 "안방보험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내 사모유상증자 분야의 전문운용사와 협업할 수 있었다"며 "주식형펀드다 보니 변동성이 높고 수익률 예측이 어렵지만 사모유상증자 할인을 받는 만큼 2년 만기 시점에서는 연 1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자산운용은 향후에도 안방보험과의 협력으로 특화상품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사진=동양자산운용 홈페이지>

안방보험그룹은 중국 대형보험사로 총 자산규모는 1조6500억위안(한화 297조원), 중국 31개 성에 약 3000개 서비스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 숫자도 3만명에 달한다.

안방보험그룹 국제센터 부회장 출신 팡짼(Pang Jian) 동양자산운용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 내 중국어 페이지를 최근 개설하기도 했다. 중국어 버전에서도 한국어 페이지와 동일하게 대표이사 인사말과 펀드 소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팡 대표는 "안방보험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웰스케어 전문가라는 회사 운용철학과 경영원칙을 기본으로 고객자산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