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경기 회복, 결국 글로벌 수요가 문제.. "돈 더 풀 수밖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추가 재정정책 가능성..기재부 "현재로선 계획 없어"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한 경기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일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은 일시적인 지표 개선이라는 이유로 아직 경기 반등을 점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찮다. 추가적인 재정정책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다.

5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이후 정부의 추가 재정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경기 부양 차원에서) 달리 길이 없어 보인다"면서 "재정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경기 부양의 초점이 금리에서 재정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G20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재정지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우리 정부가 올 하반기 정도에 추가적인 재정정책을 실행할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이 같은 수출을 비롯한 경기 지표 개선에도 불구 경기 회복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된다.

우리나라의 올해 3월 수출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여전히 역성장이지만, 지난해 12월 13.8%, 올 1월 18.9%, 2월 12.2% 준 것과 비교하면, 그 감소폭이 넉 달 만에 한 자릿수로 축소,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수출이 호전되면서 산업생산도 개선됐다. 2월 전산업생산은 1월보다 0.8% 상승했다. 갤럭시와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광공업이 2009년 9월 3.7% 이후 6년 5개월 만의 최대치인 3.3%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처럼 지표가 호전되면서 시장에선 경기 회복의 기대가 싹텄다. 적어도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것이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2년 이후 글로벌 교역 증가율이 성장률에 못 미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추세적인 수출 확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경기선행지표의 역할을 하는 한국 수출 데이터가 올 1~2월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실제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도 보다 나아졌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50.2로 예상치(49.4)와 이전치(49.0)를 상회, 크게 개선됐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3월 ISM 제조업지수도 51.8을 기록, 예상치(51.0)와 이전치(49.5)를 웃돌며 6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점을 상회했다.

다만, 이 같은 지표 개선은 일시적인 것으로, 근본적으로는 글로벌 수요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경기 회복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반등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반등의 주요 이유가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회복이 아닌 만큼 제조업황을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결국은 글로벌 수요의 문제"라며 "선진국의 내구재 소비 등이 안 따라주고, 중국 등 개도국의 투자 수요도 위축돼 단기적으로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 개선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소비와 투자는 여전히 부진하다.

올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8% 줄었다. 1월에 1.3% 떨어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설비투자 역시 전월보다 6.8% 감소하며, 두 달 연속 줄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근본적인 문제는 구조가 좀 달라졌다는 것인데, 미국이 소비하면 중국이 수출하는 구조가 깨졌다"며 "미국이 자체 생산, 자체 소비하고 있어 미국이 좋아져도 그 수혜가 예전처럼 우리한테까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정부가 재정지출을 보다 늘려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대두된다.

김두언 연구위원은 기본적으로 연초부터 갖고 있었던 경기 부진 인식에 따라 선거 이후에 정책적 드라이브가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줄곧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지만, 상황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선 연구위원은 "정책 기조는 변할 수 있다"며 "다만, 올해 추경을 한다면, 작년과는 달리 예산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서 뭔가 명분이 필요하긴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추가 재정정책은) 경제 흐름을 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현재로선 계획된 바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