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580'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MBC '시사매거진2580'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시사매거진2580'에서 연금보험에 대해 살펴본다.
10일 방송되는 MBC '시사매거진2580'이 '연금보험의 배신'을 주제로 연금보험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오모 씨는 두 달 전 연금보험을 처음 수령하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20년 전 가입 당시 연 1440만 원은 받을 수 있다던 연금액이 연 541만 원에 불과했던 것이다.
알고보니 보험사가 내세운 7.5% 확정금리는 기본금에만 적용된 것. 십여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변액연금은 몇 년이 지나도 원금 회복이 안된다는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연금보험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대표는 "최근 3년간 모든 변액연금은 마이너스"라고 말했다.이에 소비자들은 "두 번 다시 연금은 가입 안 할 것" "노후를 가지고 장난친 거다"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우리는 이걸 믿고 있었는데 노후를 어떻게 살란 말이냐"고 분노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사매거진2580'에서는 전기요금 누진제와 '봉주르' 마을의 폐업 위기에 대해서도 전한다.
'시사매거진2580'은 오늘(10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