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산유국 동결 기대로 연중 최고

기사입력 : 2016년04월13일 03:58

최종수정 : 2016년04월13일 03:58

WTI, 4.48% 오른 42.17달러 마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2일(현지시간)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되는 산유국들의 회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이란의 참여 없이도 산유량 동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바레인 유전의 모습<사진=AP/뉴시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1달러(4.48%) 오른 42.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86달러(4.34%) 상승한 44.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이번 주말 산유국들의 회동에서 동결이 합의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러시아 민영통신 인터팩스는 익명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의 입장과 관계없이 사우디가 러시아와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최근 사우디는 이란 등 다른 산유국들이 동참해야 산유량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동결 합의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이날 전해진 소식으로 투자자들은 산유량 동결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마이크 위트너 원유시장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시장은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며 "투자자들은 관련 뉴스에 따라 거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WTI 평균 가격을 배럴당 34.04달러에서 34.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도 배럴당 34.28달러에서 34.73달러로 수정했다. 내년 브렌트와 WTI 가격은 평균 배럴당 40.5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