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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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는 3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23% 급등한 1만6911.05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는 2.92% 뛴 1371.35엔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엔화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한주 최저치까지 떨어지자 수출주에 힘을 받았다. 오후 4시 3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45% 뛴 109.42엔에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1% 상승한 3082.3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81% 오른 1만771.6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는 0.44% 상승한 3275.8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지표 호조로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일어난 것이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 기준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까지 중국의 수출은 8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었다.
중화권 여타 지수도 글로벌 랠리를 좇았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85% 상승한 2만1337.8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지수에 상장된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도 0.5% 상승한 9237.9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18% 뛴 8667.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